양혜규 작가, 뮌헨 하우스데어 쿤스트 제 1회 연례 아트 커미션 전시 참여



Accommodating the Epic Dispersion - On non-cathartic volume of dispersion
서사적 분산分散을 수용하며 - 비非카타르시스 산재散在의 용적에 관하여
2012, 알루미늄 블라인드, 천장 구조물, 가변 크기
'공공公共으로' 전시 전경, 하우스 데어 쿤스트, 뮌혠, 독일, 2012
사진: Nozomi Tomoeda

* 전시작가: 양혜규
* 전시기관: 독일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 (Haus der Kunst)
* 전시명: 제 1회 연례 아트 커미션 '공공公共으로'
* 전시기간: 2012년 11월 8일 – 2013년 9월
* 전시개요:
국제갤러리의 양혜규는 뮌헨에 소재한 주요 현대미술기관 하우스 데어 쿤스트의 제 1회 연례 아트 커미션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되었다. 11월 8일 처음으로 개관하는 연례 아트 커미션에 선정된 작가 양혜규는, 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설치작품 <서사적 분산分散을 수용하며 <비非카타르시스 산재散在의 용적에 관하여>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하우스 데어 쿤스트의 중앙 홀을 위한 장소 특정적 설치작품으로, 본래 나치의 국가사회당 시절 '영광의 홀'(Ehrenhalle)이라 불렸던 이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작품 제목에서 '분산'과 '산재'(dispersion)는 이민과 이주의 유사어로써 이는 디아스포라가 사회적 시선에 의해 단순히 '카타르시스'의 대상으로 승화되는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이자 동시에 사회적 토론에 시급히 '수용'되어야 하는 현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전시는 내년 9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Kukje Gallery’s Haegue Yang has been selected as the inaugural artist for the museum’s first annual art commission. The first in this series of commissions, Haegue Yang’s specially conceived installation work Accommodating the Epic Dispersion - On Non-cathartic Volume of Dispersion will be showcased. This site-specific installation work newly re-interprets the historical notion behind Haus der Kunst’s Middle Hall, which during the National Socialist regime was originally called the “Ehrenhalle” (hall of honor).
The installation’s title, which itself occupies a significant amount of space, forms the counterpart to the multiple layers of blinds that sometimes hinder the unimpeded view into the Hall. The title also alludes to Haegue Yang’s inspirations, which lie in the literary processing of migration and diaspora. The exhibition will continue through September of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