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자, 제 55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단독 참여



Kimsooja, To Breathe:Bottari, 2013, partial installation view of the Korean Pavilion, The 55th Biennale di Venezia, Courtesy of Kukje Gallery & Kimsooja Studio, Photo by Jaeho Chong
김수자, 호흡:보따리, 2013, 한국관 설치장면 부분, 제 55회 베니스비엔날레, 협조: 국제 갤러리 & 김수자 스튜디오, 사진: 정재호


전시작가: 김수자
전시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장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이탈리아 베니스
전시명: <호흡: 보따리(To Breathe: Bottari)>
전시기간: 2013.06.01 – 2013.11.24
웹사이트: www.koreanpavilion2013.com , www.korean-pavilion.or.kr

김수자의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호흡: 보따리>는 오직 빈 공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그들의 신체는 공간 속에 들어와 빛과 소리의 무한한 반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들이쉬고 내쉬는 작가의 숨소리로 이루어진 사운드 퍼포먼스 <더 위빙 펙토리/The Weaving Factory 2004-2013>가 전시의 공간을 채우며 끝없는 빛의 굴절과 반사를 통해 한국관을 무한 확장하며 하나의 숨쉬는 보따리로 바꾸어놓을 것이다. 또한 김수자는 무반향실을 연계된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빛과 사운드의 경험을 증폭시킨다. 완전한 암흑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모든 음파를 흡수하여 관람객의 신체에서 나는 숨소리나 자신의 혈액의 순환소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는다. <호흡: 정전(2013)>은 하나의 블랙홀로서, 절대 어둠과 절대 무음 속에서의 극대화 된 몸과 마음에의 인식과 센세이션, 또 자아와 타자에의 무한히 확대된 질문을 던진다.

To Breathe: Bottari presents the empty space of the Pavilion, inviting only the bodies of the audience to encounter the infinite reflections of light and sound. The artist’s amplified inhaling, exhaling and humming performance sound The Weaving Factory (2004-2013) fills the air, transforming the pavilion into a breathing bottari. Simultaneously, the artist extends the experience of light and sound by creating an anechoic chamber. A space in complete darkness that absorbs all audio waves, leaving nothing but the sound of the viewer’s own body, To Breathe: blackout (2013) creates a soundless dark void of infinite reflection of self: a black hole.

[Source from Korean Pavilion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