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미국 Greene Naftali에서 개인전 개최 | KUKJE GALLERY
양혜규, 미국 Greene Naftali에서 개인전 개최
전시작가: Haegue Yang (Korean, 1971)
전시제목: Quasi-Pagan Minimal
전시기간: 2016.03.04 – 2016.04.16
전시기관: Greene Naftali, New York
웹사이트: http://www.greenenaftaligallery.com/exhibitions/upcoming
양혜규는 뉴욕의 갤러리 그린 나프탈리에서 3월 4일부터 4월 16일까지 개인전 ≪의사擬似-이교적 미니멀 Quasi-Pagan Minimal≫을 개최한다. 작가는 갤러리와 외부 정원 공간을 활용하여 근대 이래 산업화와 고대적 가치의 충돌 사이 긴장감을 바탕으로 한 ‘민속’ 개념에 천착한 신작 19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외부 공간에 설치되는 <불투명 바람 – 겸허한 회색>은 벽돌, 공업용 환풍기 등 건축 재료를 활용한 장소특정적인 작품으로, 냉혹하지만 동시에 불가항력적인 세계 산업화의 역사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전시장 내에는 대형 괴목에 소형 수석을 여러 개 결합하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각 아래에 바퀴를 달아 제작한 <평행 차원에 뿌리내린 수석>을 비롯하여 양혜규의 대표적인 작품인 <솔 르윗 뒤집기> 연작과, 솔 르윗의 직립형 원작을 벽에 장착하여 재해석한 <솔 르윗 뒤집어 걸기>, 다양한 각도로 걸리며 밀도 높은 서사적 풍경을 이루는 콜라주 연작 <신용양호자들>등이 전시된다.
Haegue Yang’s solo exhibition Quasi-Pagan Minimal at Greene Naftali in New York opens from March 4 to April 16, 2016. Yang presents 19 recent works which focus on concepts of “folk”, colliding the values of traditionally handmade objects and industrial objects. An Opaque Wind – Humbled Gray (2016), a site-specific installation that incorporates bricks, iron pipes and industrial objects will be on view in the outdoor garden, presenting the artist’s continued interest in the history of the world’s industrialization. Inside the exhibition space, Yang’s renowned works such as Sol Lewitt Upside Down (2015), The Intermediates (2016), and Trustworthy (2016) series will be presented with the aim to objectively display the influence of industrialism worldwide, and examine modern people’s lives, which are alienated from history and geo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