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나 작가 뉴욕 두산갤러리에서 Gray Sky 개인전 | KUKJE GALLERY
박미나 작가 뉴욕 두산갤러리에서 Gray Sky 개인전
111122223333444556677888999000AABBFGgJoVvWwx, 2012, Acrylic on canvas
전 시 명: Gray Sky
전시기관: 뉴욕 두산갤러리 Doosan Gallery, NY
전시기간: 2012년 3월 1일 – 3월 31일
개관시간: 화-토요일: 10am – 6pm, 일-월요일: 정기휴관
웹사이트: http://www.doosangallery.com
담 당 자: 전민경 (02-3210-9885)
국제갤러리 전속 박미나 작가의 개인전 Gray Sky가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열린다. 현재 2012 두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나그램(Anagram)과 딩벳(Dingbat)을 이용한 1점의 회화와 73점의 드로잉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미나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아나그램’이란 철자의 위치를 바꾸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을 말하며, ‘딩벳’은 컴퓨터에서 문자와 함께 사용되는 특수한 부호나 심벌과 같은 이미지 폰트들을 일컫는 말이다. 작가는 이를 이용하여 마치 일상적인 말이나 기호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 색채와 형태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언어체계가 가지는 소통 방식의 한계를 벗어남과 동시에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보다 간편하게 정의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 드로잉들은 모두 각기 다른 종류의 연필들로 그려진 작품들로, 공통적인 분모는 회색과 해로 표현되는데, 회색은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색으로 작가의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박미나 작가의 드로잉에서 색은 단순한 색(color)이 아닌 색이 칠해진(colored) 물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목이 갖는 의미와 그림 자체의 의미는 물리적으로 연결이 되고 이것은 내러티브가 없는 빈 공간이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하며 결국은 그 안에 삼차원적 생동감이 존재하게 된다. (두산갤러리 전시소개 발췌)
Kukje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MeeNa Park’s solo exhibition ‘Gray Sky’ at Doosan Gallery New York. Featuring a painting and numerous drawings among her latest works, this exhibition is to accompany her current residency at Doosan Gallery New York.
Park sees the world as a simple color palettes and elements of anagram and dingbat. Anagram is a type of literary technique and the result of rearranging the letters of a word or phrase to produce a new phrase, while Dingbat is a character used in computer industry, designated for symbolism.
This exhibition features about seventy pencil drawings of a sun, which were drawn using pencil and acrylic on children’s coloring pages. For this body of work, the artist has used the color gray, a color that is used for the first time. Throughout this overall process, Park prevails a limitation of the existing communication system and linguistic barriers.
(Excerpted from exhibition introduction by Doosan Gallery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