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SH KAPOOR
Sep 3, 2008 - Oct 5, 2008
K1 Seoul


INTRODUCTION

Born in India and now based in London, Kapoor emerged onto the international stage in the early 1980s as one of a number of artists in Britain whose innovative new techniques reestablished sculpture as a vital means of artistic expression. An important interlocutor between Eastern and Western aesthetic traditions, Kapoor’s work engages both the traditional forms and material concerns of Minimalism while simultaneously embracing themes of Indian cosmology and spiritual transcendence. This integration of formal and philosophical themes has allowed Kapoor to explore monumental sculptural ideas without ever losing the intimacy and physical immediacy of the viewer. This intimacy allows Kapoor to explore the sublime, a metaphysical ideal that the artist, unique among his peers, has been able to translate into a contemporary post-modern idiom.
This exhibition, his second solo show with Kukje Gallery, is comprised of ten large-scale sculptures made from a diverse variety of materials, including polished stainless steel, acrylic, resin and dyed Vaseline. Together, these works provide a dynamic overview of the artist’s carefully-cultivated formal vocabulary and continue his long-standing practice of using new and unorthodox technologies to create stunningly evocative objects.
Kapoor was born in 1954, Bombay, India, and emigrated to England in 1972 where he studied sculpture at the Chelsea School of Art Design. He represented Britain in the Venice Biennale in 1990, winning the Premio Duemila. Kapoor was also awarded The Turner Prize, Britain’s most prestigious art award, in 1991. He has had solo exhibitions in galleries and museums worldwide, including the Tate Modern (London), Kunsthalle Basel (Switzerland), and the Reina Sofia (Madrid). His work can be found in many prominent public collections, notably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the Tate Modern (London), Fondazione Prada (Milan), and the Guggenheim (Bilbao).


아니쉬 카푸어는 1954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1973년 영국으로 이주했고, 런던 첼시 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자연스레 동서양의 문화를 흡수한 그는 1980년 초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조각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현재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조각가들 중 한 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푸어는 매우 단순한 기하학이나 유기적 형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것은 예술적인 기교를 최소화하고 사물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한 미니멀리즘에서 받은 영향이다.
카푸어의 작품이 갖는 가장 큰 의미와 메시지는 물질을 넘는 정신적인 사유이다. ‘물성’을 가장 현격히 드러내는 ‘조각’이라는 매체에서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비물질, 바로 ‘영적’인 부분이다. 이는 조각의 재료가 가진 비물질적인 특성-거울과 같이 반사되는 스테인리스의 성질을 비롯하여 합성수지의 투명성, 안료의 흡수성, 아크릴의 투영성 등-을 깊이 이해하고 연구하는 작가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국제갤러리가 2003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이며, 전시 작품은 총 10점이다. 이들은 모두 최근에 제작된 대형 조각품들로 스테인리스와 아크릴, 합성수지, 바셀린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물질과 정신의 교류에 대한 작가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이나믹한 하나의 전체상을 보여준다.
카푸어는 1990년 제 4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을 출품했으며 ‘프리미오 듀밀라(Premio Duemila)’라는 상을 수여 받았고, 그 이듬해 영국의 권위 있는 예술상 ‘터너 프라이즈(Turner Prize)’를 거머쥐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스위스 쿤스트할레 바젤(Kunsthalle Basel),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Reina Sofia)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뉴욕의 모마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을 비롯하여 런던 테이트 모던, 밀란 프라다 파운데이션(Fondazione Prada), 빌바오 구겐하임(the Guggenheim Bilbao) 등 수많은 공공 기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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